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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스테이크 가정식 전문점 미도인

빛고양이 2021. 10. 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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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007영화를 볼 겸 홍대를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가정식 스테이크 전문점인 홍대 미도인을 방문했습니다.

주로 지인과 만나기 전 근처의 맛집을 몇군데 정해놓고 

골라서 가는 편입니다.

 

미도인은 홍대입구 전철역 9번출구에서 좀 떨어진

외진곳에 있는데요

스테이크 정식 덮밥과 뒷면에는 곱창과 떡볶이 메뉴도 있으니

메뉴선택지는 다양한 듯 합니다.

 

9번출구에서 좀 많이 걸어왔답니다.

골목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약간 찾으실 듯 해요~

가격대는 마치 옷 사이즈처럼 S/M/L 세가지 사이즈가 있는데요

S,M,L 선택은 고기의 중량이라고 합니다

고기양의 대중소라고 하시면 될거같아요

주로 아이들이나 정말 소식가인 여성분들은 S, 

일반 여성분들은 M, 남성분들은 L 로 주문하시면 된다하네요

 

특히 우리나라는 푸짐하게 나오는걸 좋아하는 민족이자나요?

그만큼 버리는 양도 꽤 많아서 아주 예전부터

식당메뉴에 각 1인분이라도 남성용/여성용, 소/중 사이즈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하지만 여긴 가격이 좀 비싸네요~~

 

트리플 스테이크 M 사이즈

 

우리는 트리플스테이크와 부챗살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먹기편하게 된 트리플 스테이크와 왼쪽 하얀 소스는

부드럽게 만든 메쉬포테이토랍니다.

 

맨 왼쪽 검은 소스는 특제와인 소스로 

스테이크에 겨자살작 얹고 특제와인 소스를 찍어먹으면

꽤 괜찮아요.

다른곳의 가정식 밑반찬은 좀 적게 나오는 편인데

이 곳 밑반찬은 다른곳에 비해 괜찮은 듯 합니다.

고기가 너무 맛있게 생겼죠~

마요네츠처럼 생긴 메쉬 포테이토이 찍어먹어도 되지만

약간 느끼한 면이 있어서,

저는 고기한점에 겨자약간~, 숙주나물 얹고

특제와인소스 찍어먹는게 가장 좋은듯 합니다.

 

하지만 가정식 스테이크의 단점은 고기가 금방 식어서

맛이 쉽게 반감된다는 점~!

고기가 쉽게 식으니 기름기가 굳는다고 해야할까요?

느끼함이 좀 있어요.

좀 귀찮더라도 작은 화로같은곳에

올려져서 나왔으면 하는건 좀 고객입장에서는 

욕심이겠죠?

 

하지만 17,800원이란 가격대를 보면 그닥 괜찮네~~

할 정도의 가격은 아닌듯 합니다.

약간 비싸지 않나 싶어요.

어디와 비교하는건 싫지만 신촌의 비슷한 곳은

약 1만원데 중반을 안넘기거든요.

 

 

저는 특히 이 단호박스프가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부드럽고 달콤한데 아쉽게도

영화시간이 걸려서 후딱 먹고 나왔네요.

 

그리고 왠걸~

먹고 나오니 문 앞에는 대기인원이 거의 10명 이상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여기 정말 맛집 핫플레이스였나보네요/.

밑반찬인, 저 갈색을 곤약종류라고 해야하나?

짭쪼름하고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음...굳이

미도인의 덮밥 1종류가 9800~13800원 정도인데요

 

세트는 덮밥에서 위 반찬 및 단호박스프가

추가되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다른 팀 주문을 보니 그릇 하나만 가는거같더군요.

제 기준에는 좀 비싸지 않나 싶어요.

전 물갈비처럼 좀 푸짐한 걸 좋아하나봅니다.

 

저는 원래 입맛이 고급도 아니고, 매운탕, 해물탕 종류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외는 무난하게 잘 먹는 스타일??

이것만 대충 알았거든요.

 

재미있는건 지인과 가끔이나마 문화생활을 하면서

저를 조금씩 알아가는거 같아요.

 

다양한걸 먹어보고 경험을 해야 아~ 내가 이런걸 좋아하는구나

이런걸 싫어하는구나~

저도 몰랐던 저를 알아가게 되더군요.

 

이번에도 알았습니다.

나는 고기는 좋아하지만~ 무슨 스테이크가정식!

일본가정식 등 이런 이런 "*** 가정식 전문점" 은 안좋아하는구나.

 

몇 년 전 홍대에서 또 무슨 일본 가정식 전문점에 갔었으나

가격대비 그닥 맛있다 괜찮다~ 를 못느꼈는데

확실히 알았네요.

저는 가정식을 안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ㅎㅎ

이런게 참 잼있어요 ^^

 

만약 미도인 재방문을 한다면요?

저는 가정식취향이 아니라 과감하게 패쓰~!!

 

다담주 개봉하는 베놈2를 함께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사실 서울 나가는게 귀찮기도 하구요,

하지만 오늘 포스팅하면서 아~ 나를 알아가는걸 

깨닫게 되니 한번 더 나가야겠습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많이 경험해봐야

내가 뭘 좋아하고 그런 나에게 더 많은

좋은 경험을 겪에 주고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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