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양이의 일상이야기

오늘 명절 전날~! 강력한 한파만 아니면 굳이 걱정하지 않으련만, 하필 날씨가 겁나게 추워서 명절 3일동안(하루정도는 직원이 나올 예정) 이놈이 뭘 먹고 잘 지내려나 걱정중이다. 수컷인데 이 놈이 발정이 시작되었는지 요상하게 울어대며 아침일찍 들러 아침밥 먹고 바로 나갔다가 몇시간 뒤 중간 챙겨먹고 또 챙겨먹고, 오전에만 세끼를 먹는 젖소고양이 녀석 오늘 아침에도 8시 지나 부지런히 일찍 찾아와서 사료 한움큼 먹고선 또 암컷을 찾으러인지 떠났다고 한다. 점심때는 츄르에 영양제를 타서, 또 넉넉하게 사료를 많이 챙겨주리라 했는데 이놈의 고양이 녀석이 오후 2시가 되도 나타나질 않는다. 점심밥 넉넉하게 챙겨주려 했는데, 한파가 아니면 덜 걱정이지만 배고픔보다도 한파가 더 걱정이다. 밥 먹는걸 보고 가야 맘이..

늦었지만 지난 연말, 수고했다는 의미로 참치를 먹을까 방어회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방어회를 먹자!! 하고 찾아간 백석동 이춘명 숙성회 진정한 맛집은 물부터 맛있다던데 맞나요? 예 맞는거같습니다!! 둥굴레차인지 뭔지 아무튼 물맛부터가 달랐어요. 친구들끼리가 아니어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아 아쉬워라...... 이춘명 숙성회는 백석동 전철역에서 약간 안쪽에 자리잡은 곳입니다. 간판부터 궁서체로 "나 진정한 횟집이다" 라는 느낌이 심상치않게 뿜어저나오더군요!!! 우리는 방어회 2-3인분 사이즈를 시켰고 튀김도 시켰는데, 아시다시피 사진찍을 분위기가 아니어서 튀김도 못찍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튀김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튀김도 아주 맛집이더군요. 게다가 1회는 무료로 주는 김, 밥, 무순이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