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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 같은 회사 이야기 직장 이야기 나 퇴사하고 싶다

빛고양이 2021. 12. 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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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 !

어느 직장을 다니던 일정비율의 또라이들이 

반드시 있다는 뜻이다.

어느정도 참을만한 또라이들이 다량 포진되어 있거나

혹은 정말 농축된 진상또라이 일부가 있거나,

알지?

우리 회사에는 또라이 없어?

바로 당신이 또라이입니다!

 

 

우리 회사에도 또라이가 있다

(이건 밝힐 수 없지만 어제 신종또라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나는 그 사람을 멀리 하기로 결정했다)

 

최악의 또라이가 바로 경영진! 그것도 가족회사라면?

그것도 2대 3대가 같이 하는 곳이라면?

그 들이 다 우리기준에는 또라이라면?

 


왜 하필 내 인생에는 이런 직장 이런 상사만 꼬이는건지!

 

예전에 복합기가 고장이 나서 새로 장만을 해야했다.

하지만 회사에서 전자기기는 자주 쓰니까

기왕 쓸거 최상은 아니더라도 중간 혹은 그 이상을

사지 않을까?

어차피 우리회사 자산으로 남는 거니까.

 

그래서 어느 정도 괜찮은 제품으로 선택해서 추려드렸다.

그런데 굳이 몇 가지 기능만 할 것을 

비쌀 필요 있어???

 

가족 A는 기왕 살꺼 좋은거 사라고 지시를 해서

괜찮은 모델 몇 가지 시간내서 추려줫더니만

이상하게 가족 B는 계속 구매를 미루고 있다.

그리고 더 싼 거 없어?그러시더니

그야말로 최저가를 구매하셨다.

 

 

그냥 복사 되고 팩스가 갈 수 있는 최소한의 사양인가보다.

다행히 수화기는 달려있지 않다.

그렇다면 그냥 당근이나 중고마켓에서 구매를 하시지

 

그런데 이넘의 싸구려가 말이지

제품은 왠만해선 딱 그 가격만큼의 기능을 한다.

'헐..이정도 팩스가 있어?' 할 정도의 가격이니.

아마 가정용이 아닐까 싶었다.

 

한 장을 프린트 하는데 투둑끼걱드르륵!!

준비과정 소리만 몇 초 걸린다.

이건 나오는 건지 아닌지 한 장 뽑기를 꾸물꾸물거린다.

앞에서 계속 이 복합기를 노려보고 있다.

 

아 정말 소리도 크고, 느릿느릿 나오고,

문제는 팩스를 보내다가 얘가 맛이 간다.

그럼 전원을 껏다 다시 켜야 한다.

환장한다.

 

한번은 분명? 어라? 좀 전에 나 프린트 했지?

근데 왜 안나왔지??

해서 가보면 종이를 많이 꽂지도 않았는데

그 종이 수십장이 한꺼번에 끌려들어가

복합기가 체해 버렸다.

그 종이 빼내느라 얼마나 용썼는지, 

이게 프린터기 도착하고 나서 1주일에 생긴 일.

 

그러면서 왜 제품이 이러냐고 한다.

제품이 왜 그럴까요???

저희가 선택 안했는데요?

오늘도 우리는 회사에서 밤고구마를 물 없이 꾸역꾸역 삼킨다.

정말이지 가족기업은 참..................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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