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씨부엉 즉석떡볶이 전문점 방문

결혼한 친구들은 주말에 만나기 힘들어요.

언제 만났더라? 1년에 한번 보면 많이 보는?

그래서인지 특히 이번 만남은

저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던 만남인데요

 

오랜만에 만나니 기왕 맛집을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내가 왜 그랬을까?

왜 떡볶이집을 했는지 아직도 의문입니다.

 

떡볶이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인간아 왜그랬니....왜 여길골랐니..

 

 

홍대 씨부엉은 떡볶이전문점인데

방송에 많이 나와서 뭔가 독특한 맛인줄 알고

대충 골랐는데요.

그렇다고 맛집이 아니란건 아닙니다.

 

3인이어서 씨볶이 3인 + 치킨을 시켰는데요

아쉽게도 치킨사진은 없네요

치킨은 좀 짭니다. 굳이 추천해드리기엔..좀..

 

원래 통으로 낙지가 있었는데 받자마자

바로 자르는 통에 사진이 없네요.

각종 해물 및 튀김 3종이 있는데

얼큰한 국물에 쫄깃한 떡볶이가 괜찮은

곳이었어요.

 

튀김은 국물에 적시지 말고 바로 먹어야한다네요.

 

맵기는 기본으로 해서 그리 맵지는 않았구요

해물들이 들어가서 국물도 먹기 괜찮았답니다.

밥을 추가해서 볶아주기도 하는데 뭣모르고

치즈 올려달라고 했는데

치즈토핑이 3천원씩이나!!!

 

그리고 밥 볶기전에 꼭 국물은 개인접시에 따로 빼주세요.

따로 덜어주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라 집에서는

맛보기 힘든 메뉴를 고르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메뉴선택이었어요.

 

너무 흔한 떡볶이 메뉴라,

지난번 너무 맛있었다고 했던

홍대 감성타코를 다시 갈껄 싶기도 했고

뭐 그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