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아람누리 이찬원 콘서트 후기2

나의 최애를 버리고 그 잼있다던

불트 콘서트를 취소하고 간 울 어머니 최애

이찬원 콘서트!

 

전에 김영임 콘서트는 보셨는데

처음 이런 콘서트를 가보시는거라

일주일 전부터 머리 빠마까지 하시고 ㅋㅋㅋ

나름 돈 좀 써서 앞자리 7열 구매~!

처음 티켓을 보시더니 가격때문에 

후덜덜하시던 어머니.

나중에 얘기신데 티켓값이 너무 비싸서

괜히 보고싶다고 얘기했나 후회하셨단다. 

당일 6월 24일 콘서트.

좀 빨리움직였으면 좋았으련만

너무 티켓가격때문에 부담되서인지

약간 망설이시는듯한 어머니

 

그래도 가서 기념으로 사진도 찍고,

한가지 아쉬운건 이찬원 팬들이 많으실텐데

포토부스가 생각보다 없었다는게 좀 아쉽다.

 

그리고 공연 시작에 정확히 2시간 30분동안

정말로 열창을 하며 노래를 불렀다.

성량이 워낙 좋으니 고음때 마이크를

배꼽아래로 내리는건 김연자님 닮았네

 

이찬원이야 워낙 말도 예쁘게 잘하고

시원시원하니 어머님들이 얼마나 이뻐하시랴

 

중간중간 멘트도 이쁘게 하고

노래도 메들리까지 포함하면 40여곡정도?

2부에서 약 15분 못되는 시간정도의 

트롯메들리가 있었다.

 

메들리가 앵콜까지 합치면 3번정도 인듯

대단하다.

노래 하나하나 열정을 다해 부르는데 목이

남아날까 싶을정도.

 

어머니도 즐거워서 같이 노래도 따라부르시고

박수치면서 앵콜때는 엉덩이도 실룩실룩~~

정말 신나하셨다.

 

그리고 이찬원콘서트는

신날수밖에 없었다

 

셋리스트가 정말로 영리했다.

나의 팬덤층이 어떤지 알고

미스터트롯에서 왜 본인을 좋아하는지

이유를 알고 그거에 맞춘 

콘서트 곡 선정도 아주 좋았다.

 

전국콘서트라 정말 신경을 쓴 것이 보였다

(아주 예전...정말 좋아했던 그룹인데

신경안쓴 콘서트를 봐서 이후 안갔던 기억이)

 

그래 이찬원은 노래도 잘하고 싹싹하기도한데

머리까지 좋은 사람이구나.

 

처음으로 어머니가 가장 신나하셨던,

그래서 처음 티켓값이 너무 아까웠으나

콘서트 2시간 30분 이후 그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고 하셨으니 이정도면 

대만족이다.

 

너무나도 찐으로 즐거워하셨다.

하지만 다음에 또 고양에서 할때는

부탁인데 손태진과는 겹치지 말자!

 

설마 다음번엔 손태진 단콘이나

포르테 디 콰트로랑 겹치는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