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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창고고양이 몽돌이, 집고양이 되더니 미남고양이로 변신

빛고양이 2023. 6. 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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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꼬질꼬질한 창고고양이 몽돌이 ㅎㅎ

젖소냥이 흰색털인데 어찌나

빨빨거리면 돌아댕기고 흙에 

비볐는지 회색털이 되었다 

 

 

오른쪽 앞다리는 올 1월인가 그 추운날!

밖에서 동네 길고양이와 싸웠는지 아님

들개한테 물렸는지 상처를 입고와서 너무 속상했는데

 

추운 겨울 햇살이 들어오는 곳에 박스를 놓으면

그 햇살에 올라와 잠을 청하고 했던 몽돌이.

박스를 던져도 주위에서 뭘 해도 나는 잠을 자겠소~

 

너 야생고양이 맞냐?

 

그런 고양이가 새로운 집사를 만나

집고양이가 된지 2달 반.

누구나 몽돌이를 보면 어디가도 사랑받을

녀석인데 왜 길고양이가 됐을까 안타까워했느네

 

워메!

이렇게 집고양이가 되더니 미남 고양이가 

되버렸다

너무 뽀얗고 잘생겨져서 낯설다 ㅋㅋㅋㅋㅋㅋㅋ

항상 가슴 한켠에 묵직하게 얹어있던

아픈 손가락같았던 몽돌이.

 

사랑스러운 막둥이로 한 가정에 들어가

온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내가 볼때는 박수홍님의 다홍이 못지 않게

몽돌이도 3대가 덕을 쌓아야 만날수 있는

고양이다.

 

그렇게 20년만 더 행복하게 지내렴

퇴사 후 가장 뿌듯한 점

몽돌이가 새 가정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점. ㅎㅎ

 

게다가 직원이 데려갔으니 

몽돌이 소식을 자주자주 접할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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