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양이의 일상이야기

일산 라페스타 앞 곱창이야기 / 곱창맛집 본문

리뷰

일산 라페스타 앞 곱창이야기 / 곱창맛집

빛고양이 2021. 9. 12. 13:50
반응형

지난주말 먼 곳에서 친한 동생이 올라왔길래 맛집을 찾아보다가 곱창을 좋아한다길래 라페스타 쪽에 있는 곱창이야기를 방문했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때문에도 그렇고, 또 우리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느긋하게 먹지는 못하고 나왔어요.

라페스타 곱창이야기는 전에도 두어번 갔었는데 밤 10시 이후에도 손님들이 꽉 차 있던 곱창 맛집 중 하나였어요.

지금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저희가 저녁 8시에 갔을 때는 달랑 두 테이블만 있었네요.

마감도 9시까지라 나오는 시간까지 합치면 뭐 얘기도 많이 못하고 대충 있다가 나온 느낌!

하지만 우리가 일요일 저녁에 워낙 늦게 온 경우라, 어쩔수가 없었죠

 

저 동그란 의자 뚜껑을 열고 옷이나 가방 등을 넣어주면 된답니다.

그때는 정말 바글바글한 맛집이었는데 사람이 없는것을 보니 그때의 맛이 좀 덜 느껴지는 듯 했어요.

 

우선 한우곱창과 양념곱창 2종류를 주문했습니다.

여기는 작은 냄비에 주는 약간 심심한 맛의 곱창찌개가 꽤 괜찮아요.

곱창도 두어개 정도 들어있으며 바글바글 끓으면 더 맛이 진해져서 소주안주로는 제격이랍니다.

국물이 꽤 괜찮아요.

밑반찬도 간단히 부추무침과 고추 당근, 양파절임 등 간단하게 나오는 편이에요.

 

그리고 여기 곱창의 특징은 나올 때 단 맛이 나는 하얀 가루같은 것을 솔솔 뿌려준답니다.

가래떡 위에 살포시 덮여있는데 이게 무슨 가루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가래떡과 함께 먹으면 약간 달달한 맛이 더 어우려저서 더 맛있습니다.

다만 약간 가래떡이 조금 얇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네요.

 

곱창은 거의 대부분 익혀서 나오니 떡을 먼저 먹으면서 나머지 곱창을 먹으면되는데

양념곱창의 경우 양념때문에 금방 타는 단점이 있네요.

불을 줄였음에도 계속 뒤적이지 않으면 금방 질기게 타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아깝게 못 먹은 양념곱창이 몇 점 있었네요.

안에 곱이 많아 고소하긴 하지만 돌판 문제인지 아마도 양념때문이겠죠?

양념곱창이 쉽게 까맣게 타는 단점이...

아쉽게도 제 지인이 곱창은 좋아했지만 치아교정때문에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쉬웠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볶음밥

저희는 기본 볶음밥에 날치알+계란 토핑을 추가했는데요,

볶음밥 자체가 약간 단 맛이 있네요. 일반적인 볶음밥에 단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좀 달짝찌근하네? 하는 맛 일수도 있어요.

 

전체적으로 이번 방문은 뭐 시국도 이렇고 시간대도 애매해서 

오랜만에 멀리서 온 동생에게는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드는,

뭔가 아쉬운 마음이 먼저 더는 방문이었습니다.

 

그래도 뭐 백신 1차 2차 맞는 분들이 점점 더 늘어나니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 1차를 맞은 상태라, 주위에서 타이레놀 사야한다, 미리 먹어야 한다 그랬는데

사람마다 틀린거같아요.

저는 약간 팔을 들때 뻐근한 정도?

굳이 약까지 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잠도 더 많이 자고, 후유증 없이 잘 지나가네요.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