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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소비자보호법 위반으로 인한 과징금 1,500억원 역대 최고가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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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소비자보호법 위반으로 인한 과징금 1,500억원 역대 최고가격

빛고양이 2024. 6. 1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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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쿠팡의 역대급 1,500억원 과징금이 화제입니다.

쿠팡은 2021년에 한국의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하여 약 1,500억 원의 과징금을 받았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허위 또는 과장 광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무엇이 허위 또는 과장광고였나?

쿠팡은 자사의 제품을 검색 결과에서 상단에 노출시켜 소비자들에게 더 눈에 띄게 보이도록 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쿠팡베이직, 쿠팡콜렉션, 쿠팡블루, 프로피, 코멧, 탐사 등 제품을 검색시 상단에 저렴한 가격으로 뜨는 제품들입니다.

 

이는 실제로는 해당 제품이 인기 있거나 판매량이 높다는 증거가 아니라면 허위 또는 과장된 광고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보호법은 이러한 광고 방식을 제한하고, 소비자가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쇼핑몰을 많이 접했던 본인으로는 이건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들이라면 대부분 알지않을까 싶은 내용입니다

더 저렴하고 질은 아주 나쁘지 않은 자사 제품을 본인의 사이트 상단쪽에 올리는게 과연 1500억원을 맞을 정도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쿠팡이 자사 제품을 상단에 노출시키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 과정에서 과장된 광고나 허위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는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나쁜건 업체에게 제품을 로켓배송 명목으로 쿠팡이 구매 후 가격장난을 치는게 가장 나쁘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판매자에 대한 갑질이죠.

 

쿠팡의 상품에는 타 쇼핑몰과는 다르게 상품번호가 3개로 분류됩니다.

 

보통 각 쇼핑몰(지마켓 스마트스토어, 11번가 등등)에는 각각의 상품마다 상품번호라는게 있습니다

그런데 쿠팡은 특이하게 이 하나의 상품에 상품번호가 3가지가 있답니다

 

등록상품아이디

노출아이디

옵션아이디

 

특히 이 중 노출아이디가 변동성이 있어요.

이것이 변동이 되면 제대로 운영되던 상품이 갑자기 노출이 안된다던지, 같은상품에서 옵션이 떨어져나간든지 암튼 판매지 입장에서는 골치아픈 일이 발생되어서 수시로 모니터링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답니다.

이거나 좀 고치든지 

 

쿠팡이 소비자에 대해 큰 편의를 주는건 사실입니다.

저 또한 매 달 주는 와우회비가 아까워서 안쓰다가 쿠팡 와우를 3년전에 써보니까 정말 좋더군요

하지만 소비자에 대한 편의 만큼 판매자에 대한 편의를 제공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등록된 상품을 괜히 옵션 및 카테고리 정비한다고 죄다 엉망으로 만든다든지,

특히 로켓그로스 뱃지를  떨어뜨린 후 가격을 내려야 뱃지를 붙여준다는 그런 만행들!

이런 판매자의 편의를 수정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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