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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양이의 일상이야기
나에게는 빈정 상했던 어버이날 본문
5.8일 밤 늦게 전화가 왔다.
조카녀석들이 할머니에게 선물드린다고
늦게 퇴근했음에도 잠시 들른다는것이다.
조카 두 녀석들이 이제 돈을 번다고
키워준 할머니에게 홍삼을 사들고 왔다.
손주들에게 어버이날 선물 받으신
울 할머니 대견해서 그만 감격해서
눈물을 살짝 흘리셨다.
물론 나는 조카들이 내꺼를 사와?
전혀 생각지도 않고 앞으로도 전혀 생각이 없다.
때 되면 세뱃돈 용돈 주지만
기브 앤 테이크는 전혀 생각지 않았다.
그런데 한 녀석이 영양제를 또 꺼네더니
나를 보며 이러는 것이 아닌가
이건 *** 꺼 아니야, 할머니꺼야
누가 뭐랬나?
아무생각 없이 보다가 한 방 먹은기분?
그 와중에 내 꺼가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은
1도 안했는데 내꺼가 아니라고 먼저 차단시켜주다니
ㅋㅋㅋ
순간 여러 생각들이 들었다
그동안 뭔 일 생기면 많지는 않지만
용돈주고 선물해 준 그게 아,,,
아무 의미 없었지만,
앞으로도 아무런 의미가 절대로 없겠구나
영원히!!
이 드러운 기분이 2~3일동안 계속 갔다
일을 하는 내내 마치 나사가 빠진 듯 집중이 안되고
난 이들에게 무엇인가 하는 내 존재의
의미까지 심오하게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어제 지인과 함께 소주 한병 깠다.
지금 속이 울렁거린다.
나는 무엇인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
이들에게 과연 계속 용돈을 줘야하는것인가.
누구의 잘못인가,
몰라서 그런것인가 잘못 가르쳐서 그런것일까
결론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모든 용돈을 끊기로 했다.
세뱃돈도 봐서 큰 애들 세뱃돈은
없애자고 해야겠다
할머니 입장에선 미친거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 내가 해줄 이유?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자 모든것이 편안해졌다.
아, 아무리 핏줄이 섞인 가족이지만
세월이 지나면 굳이 가족이 아니라
각자 살아가게 되는구나.
각자 마음에 맞는 지인들끼리 교류를 하며
지내는게 더 편할수도 있겠구나 하는걸
이 나이 되어서야 느낀다.
최근 정말로 내 기분 상하게 하는 일들이
연달아 일어났는데
뭔 좋은 일이 터지려나? 큰게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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