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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박용우 영화 유체이탈자 // 몰입되는 독특한 소재~ 별점4.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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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박용우 영화 유체이탈자 // 몰입되는 독특한 소재~ 별점4.5

빛고양이 2021. 12. 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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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연차들도 있고 SKT통신사의 무료 영화권이 2장 남아서

오늘 회사 반차를 내고 롯데시네마로 유체이탈자를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헐리숫에서 다시 리메이크 된다고 하니

외국판은 어떻게 만들 지 기대가 됩니다.

 

 

감독은 윤재근감독으로 이번 영화가 6번째 영화입니다.

기존 작품들을 보니 한번씩은 다 들어본 영화지만

한번도 본 적이 없네요.

기존의 5편 모두 한결같이 내 취향물이 아니어서~

 

 

사고를 당하고 보니 내가 아니었다.

나는 분명 나인데 거울속의 나는 내가 아니다.

그리고 정확히 오전 12시, 오후 12시, 하루 2번씩면

나는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간다.

 

독특한 소재로 관심이 있어 본 영화입니다.

그런데 내가 몸속으로 들어가 바뀐 인물들이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

뭔가 같은 사건사고에 연루되어 있고,

시간이 갈수록 왠지 저 여자를 내가

지켜야 할거같은?

 

나는 누구지? 나는 무슨 이유로 왜 몸이 바뀌는것인가?

위험에 처했을때 나도 모르게 내 몸이 반응하여 액션을 펼치고

내가 들어가는 몸의 사람들은 뭔가 공통점이 있는

사람들이고, 시간이 갈 수록 계속 궁금증을 일으키며

꽤 괜찮게 만든 영화입니다.

몰입되는 스토리와 강이한(윤계상)이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나오는 액션이 꽤 볼만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극 중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배우 임지연의 역활이나

비중이 썩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전에 인터뷰를 볼 때 처음으로 하는 액션이라고,

그리고 지금의 여성 배우분들도

액션 하면 정말 실감나게 잘 하시거든요.

그에 비해 문진아(임지연)의 액션은 뭐 그닥??

머리도 컷트로 자르고 변신을 시도했다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반적으로 보면 굳이... 있어야 할 

배역이었을까??

그러기엔 너무 비중이나 좀 어정쩡한 캐릭터였습니다.

 

마지막에 액션에는 애인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1대 다수의 액션을 펼치는 강이안(윤계상)의 액션씬은

꽤 멋지고 볼 만 합니다.

결국에는 내가 몸속에 들어간 사람들은

나를 이 유체이탈자로 되게 한 배신자들!

그리고 죽어가는 시점에서 내 연인을 구하려는 한 남자의 절박한 심정이

매일 2회씩 몸이 바뀌는 유체이탈자가 된 것입니다.

 

그런 강이안에게 도움은 못 주는 안타까운 캐릭터 문진아ㅋㅋ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좀 더 잘 살려주었으면 하는..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박실장(박용우)도 꽤 반가왔구요.

 

오랜만에 극장에서 괜찮은 한국영화를

본 듯 합니다.

막판에는 다시 오랜동안 의식이 없는

강이안이 깨어날거라는 걸 보여주며 끝이 났습니다.

 

개봉일이 한참 지난 뒤에 봤지만

그래서인지 오늘 낮 영화는 폭~~신한 특급의자로 된

영화관에서 저 혼자 관람했답니다.

낮에 보니 이런 경험도 있네요.

 

버튼을 누르니 안마의자처럼 다리가 올라오고 ~

아주 편하게 보면서 중간중간 업무 전화도 받고~

평소 전화는 안 오다가 이런때 업무전화나

카톡이 오는건 뭔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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