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첫눈 내리다~서울 경기에 첫눈이 엄청 많이 왔네요~

서울을 비롯해서 경기 지방에 12. 18일 첫 눈이 내렸어요~

첫 눈!

첫눈!

 

수도권 2021 첫 눈

언제부터인가 첫눈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

눈을 좋아하면 아직 순수하고

눈이 싫어지면 어른이라고 했나?

전 눈이 싫습니다 ㅎㅎ

 

 

18일 스파이더맨 영화를 보러 나갔다가

영화가 끝난 후 밖을 나오니

이렇게 어느새 서울 한복판에 하얗게

눈이 쌓여있네요.

오랜만에 이렇게 쌓인 눈을 보니

싫지만 반갑기도 하고

또 크리스마스를 1주일 남기고보니

기분도 왠지 설레기도 하고~

그래서 몇 컷 찍어봤습니다.

 

이번 눈은 서서히 내리는게 아니라

짧고 굵게 눈이 내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영화보는 그 사이에 이렇게 쌓였으니

아쉽지만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장관은

다음에 미뤄야겠어요~

 

지금 보니 내 장갑 낀 손가락이 살짝 

찍혔네요. 아쉽다. 이 컷 괜찮았는데.

이번 눈은 최대 5cm 정도가 내릴거라고

대설예비특보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평일이 아닌 주말이어서 다행이라 생각들기도 하고,

 

좀 더 다양한 각도로 찍어보고 싶었는데

일행이 있어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어둑어둑해질 무렵 우리동네에도 함박눈이

많이 쌓였더군여.

옛날 가로등이 있는 골목길에

누군가 많이 다닌 발자국들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가로등 하나에 눈 빛이 반사되며

그 옛날 골목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로등에 비치는 발자국들을 찍어보려 했는데

너무 어두워서인지 생각보다 잘 안나왔습니다.

더 이상 눈이 오지 않거나 날씨가 포근해지몬

오늘과 내일 사이 다 질퍽하게 없어질 눈이지만

오랜만에 소복소복 쌓인 눈이 오늘은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