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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크리스마스 조지 마이클 왬(wham)

빛고양이 2021. 12. 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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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사무실에서는 근무할때 적막함을 견딜 수 없어 음악을 적당히 틀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인 마샬 스텐모어가 음질이 참 좋더라구여.

언젠가는 새 집으로 이사가면 구매해야지~

하고 눈독만 들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2월이 들어서면서 격일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듣는데

가장 유명한 머라이어캐리의 노래와

(wham)조지 마이클의 last christmas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자주 나옵니다. 12월이면 항상 떠오르는 노래~

 

참 가장 충격적이고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유명한 last christmas 노래가 나오는 날

바로 2016년 12. 25일 53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 검색해보니 태어난 날은 6. 25일

정확히 1년 중 상반기 마지막 달의 25일과

하반기 마지막달의 크리스마스날인 25일에 세상을 떳군요.

 

정말 남성답고 잘생기고 (저는 예쁘고 잘생김에 약합니다)

음악적 재능도 뛰어났는데 자택에서 숨을 거뒀으며

사인은 심부전증으로 나와있네요

 

그래서인지 오늘 문득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라떼는 말이야~~

신촌은 물론 각 동네마다 음반가게가

많이 있었어요.

우리동네에는 '망태기'라는 음반가게가 있었는데

저는 없는 돈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좋아해서

용돈날이면 좋아하는 가수의 테이프를

사곤 했답니다

 

후훗~~~

아직도 갖고 있네요

이 테이프를 산 이유가 라스트크리스마스도 있었지만

어느날 바로 응답하라 그 시절 말입니다.

저녁 8시에 흘러나온 Careless Whisper

 노래가흘러나왔는데 전주만 듣고 훅~~ 반해버린 노래였어요.

 

이게 누구지???하고 가수를 찾은 다음 바로 망테기 음반가게 가서사온 테이프가 바로 이 테이프에요.

 

호호~~~

정말로 응답하라 시절의 테이브가 아직도

고스란이 저는 간직하고 있답니다.

뒤늦게 라스트 크리스마스도 왬이 불렀다걸 알고

바로 곡 리스트를 봤으나 불행히도 여기에는 없네요.

 

지금 이 테이프를 들을 카세트테이프도 없는데

왠지 저는 이 테이프들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아마 새 집으로 이사가도 보물처럼

꼭 챙겨갈듯 합니다. 

안에는 종이로 앞뒤면으로 왬에 대한 소개와

가사가 깨알같이 적혀있습니다.

지금보니 글자가 정말 깨알사이즈네요.

 

오늘 사무실에서 캐롤버전으로 노래를 듣다가

라스트크리스마스가 서너번 나오는걸 듣고

문득 아~! 나 왬 테이프 있었지?

하고 옛날생각이 나 찾아봤답니다.

 

 

 

 

 

 

 

 

이 곡은 조지마이클의 매력이

120% 나타난 Faith 곡인데요~

청바지에 가죽자켓 + 기타 하나면 충분하다는걸

보여주는 멋진 뮤비입니다.

https://youtu.be/6Cs3Pvmmv0E


테이프에 있는 왬 소개글 중에서

 

낮에는 영화제작 현장을 쫒아다니는 시간제 조수로 일하고

밤이 되면 피곤한 줄도 모르고 DJ로 일하며 틈틈히

송라이팅에까지 정열을 쏟았던 조지 마이클과

음아듣는 일 그리고 약간의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고 마다하지 않았던 앤드류 두 사람은 팝 듀오 Wham을

통해 본격적인 가주소 명성을 얻기 훨씬 전인 10대 초반부터

둘도 없는 친구사이로 늘 붙어다니며 음악에 푹 빠져 있었는데

이들이 음악에 몰두기 시작했을 그 무렵의 영국 팝 신은 온통

펑크가 뒤덮고 있었지만 어쩐 일이닞 그들은 펑크보다는 디스코에

더욱 관심이 많았다.

............

중략

............

팝 필드의 유행을 한발 앞서나가고 있는 영국 팝 뮤직계가 80년댜를 주도해 나갈 댄스록비트의 붐을 일으키며 배출해난 숱한 스타들 가운데서도 단연 혜성같이 등장하여 1984년이 다해가는 세모의 히트차트를 눈부시게 장식한 Wham

 

 

그냥 오늘따라 last christmas 곡이 나오니

문득 거짓말처럼 크리스마스날에 세상을 떠난

조지 마이클이 생각났습니다.

라떼는~~ 시절이 많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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