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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양이의 일상이야기
80년대 미친 우리집 레트로감성 ㅋㅋ 대우중공업 "육감보다자료 요령보다표준" 본문
지난 주말 빨래를 다 넣고 말리려 꺼내는 중
어디서 갑툭튀 했는지 듣도 보도 못한 수건 2장이 나왔다.
사실 지난번에도 참으로 오래된 수건이 갑툭튀 해서
웃은 적이 있는데, 그야말로 장롱 속에서 수십 년을 묵혔다가
최근에서야 세상 빛을 보게 된 레트로 감성 수건~!
육감보다 자료 요령보다 표준
1981년도 40년 전 대우중공업 수건 로고네요.
참고로 걸래 아닙니다.
현재 수건으로 사용 중입니다.
창립 제44주년 기념
1981. 6. 4일???????????
지금이 2021년도니까 올해 딱 40년!!
도대체 너는 얼마나 장롱 속 구석에서 세상 빛을 못 보고 있던 거니?
도대체 우리 엄마는 이게 무슨 신줏단지라고 저 깊숙이 쓰지도 않고 모셔둔 거라니?
자그마치 40년을 농 속 어딘가에 있었다가
이제야 장롱 정리를 하면서 튀어나온 것이리라..
다행히 곰팡이도 안 슬고 그나마 쓸만한 수건이다 ㅎㅎㅎㅎ
사실 이거 말고도 내가 베개 위에 얹고 자는
"월악산 국립공원 기념수건"
너도 참 레트로 감성 그대로다.
이 외 며칠 전에 꺼낸 수건은 지금은 추억 속으로 사라진
"부곡하와이"가 새겨진 수건이었다.
채운만큼 더 비우라는데 왠지 이 수건들을 보니까
왜 이리 반가운지.
그러다 또 하나 생각나서 사진을 찍었다
생각났다.
바로 쌍팔년도 갬성 파카글라스!
예전에는 파카글라스 란 단어를 자주 사용했던 거 같은데
그게 아마 유리컵이 아니었을까?
이것도 저 찬장에 뭐가 있나 둘러보다 찾아낸
귀한 복고 인테리어 파카글라스
보이나? 지금도 판매 중이니?
3.4 우유?
찾아보니 아직도 판매 중이고 아직도 3.4 우유 컵을 판매 중이네
하지만 이게 원조라는 거!
원조 3.4 우유 컵 ㅋㅋㅋㅋㅋ
너는 마치... 8090 시절 복덕방이나 사무실 등에 갔을 때
그 당시 경리 언니가 보리차를 따라주는 그 컵처럼 생겼구나.
초여름 때 예쁜 유리컵을 사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지다
컵이 있는데 뭘 사 하고 접었는데 접길 잘했다.
앞으로 나 이 레트로 컵 들 쓸 거야~~
이건 레트로풍이 아니라 그야말로 우리 집에서 수십 년을 함께 한
오리지널 레트로 그 자체니까!!
주말에 '콜미 바이 유어 네임' 포스팅을 했다.
그때 쓸까 말까 하다가 안 쓴 내 생각 있는데
마지막 원작에서 올리버가 하룻밤을 묵으러 왔을 때 엘리오와 만났지.
그때는 서로 중년을 바라보는 나이였으나 그 하루만큼은 17살 24살의 시간으로 돌아갔으리라.
처음 만나 사랑했던 그 장소, 그 물건들이 있었으니.
이 컵들, 수건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추억은 시간은 흘러가다기보다 나와 함께 했던 물건에 고스란히 스며드는 듯하다.
나중에 누군가가 알아봐 주길 바라듯이.
저 수건을 보는 순간, 저 파카글라스 유리컵을 만지는 순간
그때만큼은 타임머신을 타고 나는 이미 예전 시간의 감성으로 도착해 있다.
그때는 그랬지, 대한늬우스 (사실 이 정도까진 아니다)
하지만 그 당시 마이마이 카세트와 고등학교 시절 그 냄새들이 꼬리를 물며 감성들이 떠오른다
신기하지?
감성을 기억하는 것은 내 기억이 아니라
그때의 물건들, 그때의 노래들, 그때의 냄새들이 내 기억을 대신 저장해주고 있는 듯하다.
마치 잊지 말라는 듯, 그래서 내가 너 대신 다 너의 추억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고,
내가 알아주기 전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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