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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야심작 검은 태양 / 개늑시를 좋아하셨다면~!

빛고양이 2021. 9. 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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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남궁민 원톱 #검은 태양

 

샤프하고 젠틀한 이미지의 남궁민 배우가 벌크업으로 이슈가 된 검은 태양이 방영된 지 2주가 되었네요.

지금은 넷플렉스나 왓챠 등 다양한 채널들이 있어 TV 공중파보다 더 많이 보시는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그 와중에 MBC가 작정하고 만든 드라마가 있으니 이미 2회 만에 2021년 MBC 대상은 남궁민이 아닐까 하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으니 말이죠.

 

첩보물을 너무 사랑하는 관계로 검은 태양을 본방사수하고 있답니다.

OCN의 손 더 게스트 이후 드라마 본방은 처음이네요.

손 더 게스트 시즌 2는 물 건너간 듯 ㅠㅠ

 

좀 국정원이나 첩보물의 경우에는 명확한 인물관계도를 알아야

이해가 되더군요.

 

 

잘생겼다~!!

 

작정하고 만든 19금 드라마!

드라마 시작부터 잔인하게 시작됩니다.

밀항선에서 비밀리에 장기 척출을 하고 

시신은 바다에 그냥 버리는,

공중파 드라마에서는 상상도 못 했던

높은 수위로 시작합니다.

제보를 받고 해양경찰들이 밀항선에 갔을 때는 이미

피비린내와 잔혹하게 살해된 시신들이 즐비하게 늘어져있으며

눈앞에서 한 사람이 마치 야수인 듯 괴물인 듯 한 정체에게 잔인하게 살해됩니다.

그리고 등장한 충격적인 한지혁 요원의 등장.

드라마 처음 시작 5분만 해도 채널을 못 돌릴 만큼 흡입력이 장난 아니네요.

 

한지혁 요원은 적에 의해 기관이나 민간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비밀리에 보복하는 임무를 담당하는 해외정보국 산하의 비인가 TF ‘흑양팀’의 특출 난 현장요원입니다.

수년간 100% 성공률을 달성하며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던 에이스 한지혁 요원.

하지만 1년 전 중국 단둥지역에서 한지혁과 그 외 2명의 요원과 함께 작전 수행 중 갑자기 실종되었으며 이후 선양이 빈 건물에서 2명의 요원이 처참히 살해된 채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지혁의 시체는 발견되지 못한 채 1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한지혁은 사망으로 처리가 되었는데, 바로

1년 후 중국 밀항선에서 여러 명을 처리한 뒤 위와 같은 야수 같은 상태로 해양경비대에 발견이 됩니다.

 

국정원에서 한지혁을 인수했을 때 그는 이미 흑양팀 요원 2명이 살해되었을 당시부터 지난 1년간의 기억이 완전시 사라진 채 말이죠.

온몸에는 심한 고문의 흔적과 체내에는 꾸준하게 약물이 투여된 체.

이후 최면술 등 방법으로 기억 재생을 시도해 보았으나 효과는 없었죠.

 

그래도 그때의 사건을 알기 위해서 도진숙 해외파트 차장(장영남 님)은 무리하게 한지혁 요원을 바로 복귀를 시키게 됩니다.

 

 

그 외 서수연 요원이 나오는데

흑양팀 3명 중 한 명이었던, 1년 전에 살해된 요원과 연인 사이였습니다.그리고 그 연인이 살해되고 팀장이던 한지혁은 실종되자 이 모든 책임을 현장 실력은 뛰어나나 인간관계에서 다소 문제가 있었던 한지역 요원의 탓이라며 그를 증오하게 됩니다.의외로 연인이 아니라 대립관계로 나타나는데요.

한지혁 요원의 평가에는 필기 실기 전술적에서는 출중하나,그 외 팀원과의 협동, 협업 등 인간적인 면에 문제점이 있는,첩보물의 전형적인 주인공 캐릭터를 갖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지혁 혼자 너무 하드 캐리 한다는 것!그에 비해 서수연 요원이 한지혁에 대한 증오심이 글쎄요,,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점입니다.임무 실패로 사랑하는 사람이 처참히 살해되었으나 그 모든 책임을 한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건 글쎄요.직업 상 냉철해야 할 국정원 요원으로 전혀 맞지 않는 캐릭터?게다가 스타일도 사건이 일어나기 1년 전의 스타일이 더 어울릴 듯합니다.아마 사고 이후 흑화 된 모습으로 스타일링도 스모키 화장에 뱅 스타일로 강렬하게 바꾼 듯 하나,저는 왜 긴 머리 스타일이 더 나은지,

개인적으로 헤어스타일만이라도 바꿨으면 합니다.

자꾸 클레오파트라 스타일이 떠오르며 머리카락이 얼굴을 덮어 답답한 느낌이 많이 나네요.

머리 좀 어떻게 해줘요.

 


 

동료들이었던 흑양파 2명의 사건을 보면서 한지혁은 역시 흑양파의 팀장답게 반드시 내 동료들을 죽인 놈을 찾아내리라고 다짐하며 다시 현장에 복귀하는데요,

어느 날 아파트에서 자신을 향해 반짝이는 불빛을 봅니다.

역시 요원답게 이 불빛이 나에게 보내는 모스부호임을 알게 됩니다.

 

모스부호로 알게 된 건 알파벳과 숫자.

그리고 이 것이 어느 마트의 보관함 번호라는 걸 알고 바로 찾아가게 되죠

마트의 보관함에는 작은 USB가 놓여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놀라운 내용을 접하게 되죠.

그 영상에는 과거의 한지혁이 보낸 USB로, 현재의 한지혁에게 보낸 메시지였습니다.

 

기억은 나 스스로가 일부로 지웠다!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

그 스파이를 찾아라!

여기까지가 1회의 내용입니다.


4회까지 매 회 남궁민 배우의 액션신 1~2회 정도 있구요,

대부분의 신에 남궁민 배우가 나옵니다.

이 정도의 비중이면 

라이프 온 마스의 정경호 님에 버금가는 수준인데요.

이 드라마에서 매 신 정경호 님이 출연을 해서 

점점 핼쑥해지는 과정이....

 

게다가 검은 태양은 강렬한 액션 장면, 추격 장면까지 있다 보니

체력적으로 장난 아닐 듯싶습니다.

4회까지가 이 정도면 대상은 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정말 기대되는 드라마가

방영이 되니 너무 흥분이 되네요.

3년 만에 본방사수할 드라마가 생겼습니다^^

 

예전 이준기 정경호 주연의 "개와 늑대의 시간"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검은 태양도 재미있게 보실 듯해요.

 

게다가 요새 남자 배우들이 작정하고 액션을 하면

정말 좋아서 마치 영화 보는 듯 눈을 뗄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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