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양이의 일상이야기

날씨가 추워진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뜨끈하고 몸에 좋은 몸보신이 생각나죠?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일산의 명계옥이란 곳을 방문했습니다. 이 곳은 포장도 되지만 포장시에 여기에서 먹는 맛이 잘 안난다고 하기에~ 주말에 찾아갔습니다. 총 4인이 갔기 때문에 우리는 문어오리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원래 오리+닭 전골이 있었는데 지금은 안한다고 하네요. 오리+닭 전골도 꽤 괜찮다고 하는데 아쉽습니다. 문어오리전골은 69,000 이고 4명이 배불리 먹기에는 딱 좋은 양이에요. 혹 남성분이 2인이면 좀 모자랄 수 있으나~ 나중에 죽을 추가하여 드시면 되니까 ^^ 밑반찬으로 김치와 간장에 절인 양파장아찌 외 깻잎과 쌈무가 나와요. 1인으로 나오는 간장고추도 식욕을 돋구기에 딱 좋아요. 전골이 나오면 위에 문어..

열펌을 하기 위해 미용실에 다녀왔다. 얼마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지저분한 머리를 카드값 계산하면서 스케줄을 조율하여 방문했다. 내가 가는 미용실은 캐나다에서 샵을 다니시다가 10여년 국내로 들어와 이 곳에 정착하신 다소 느긋하시지만 솜씨는 꽤 좋은 원장님이시다. 염색약도, 펌 약도 꽤 좋은 재질로 받으시고 단골들에게 돈 보다도 좋은 소재로 머릿결 손상이 거의 없도록 해주시고 컷트도 잘 해주시는 편이라 나는 이곳에 4년째 단골이 되어있다. 아마 미용실 단골을 찾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번에도 갔더니 원장님 외 전에도 봤던 중년 연배의 그 분과 새로운 중년분이 계신다. 나는 자리에 앉아 역시나 귀는 뒤로 열리게 하고 눈은 거울을 통해 그들의 대화를 듣는다. 역시나 원장님이 나에게도 몇 번 권했던 엔잭타 ..

지난 10월 말 강원도에 놀러 갔다가 낙산사도 둘러보고 이제 어디 맛집 갈 곳이 없나 ~~ 검색해서 간 곳 이 바로 "독도 활어맛집 회먹고 게먹고" 식당입니다. 강원도 횟집가서는 검색을 많이 해봐야 해요. 리뷰가 많아도 비싸고 바가지를 받을 때도 많고, 그 와중에 은근 제 값을 하면서 후회 안 하는 맛집도 있고요~ 오늘은 강원도 속초에서 후회안하는 활어횟집을 소개합니다. 오늘 우리가 마지막 늦은 점심 겸 저녁으로 간 곳이 활어맛집 회먹고 게먹고. 2층 창가에 앉으시면 바닷가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사진도 찍고 싶었으나 저만 사진 찍는 분위기라 좀 대놓고 사진 찍기가 눈치 보여 못 찍었고..(아쉽) 우리는 총 성인 4인(남성 1, 여성 3)에 어린이 2인(1인은 입이 짧음) 총 6인이었고요, 시..

얼마 전 농협에서 주최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어요. 이 조합원 사업설명회 방문하면 꽤 괜찮은 선물을 준다기에 (사실 선물받는것이 목적), 처음으로 출석하였답니다. 진행은 약 1시간 반정도 진행이 되었고요, 올해 농협에서 어떤 일을 했고 얼마큼 매출을 일으켰다, 내년에는 어떤 사업들이 예정되어 있다 등등 여러 내용들을 설명하였습니다. 직원들은 어떻게 일을 하는지, 어떤 체제로 일을 하는지 등등 조합장님이 나오셔서 프레젠테이션을 하셨는데요 그런데 저는 여러 내용 중 한 가지 분야를 들으면서 우리와 비교하며 많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직원들을 채용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당연히 호봉도 올라가고 직급도 올라간다, 하지만 여기에서 딜레마에 부딪히는 것이 바로 이 사람에 대한 실력, 능..

천년고찰 낙산사. 이름이 상당히 낯익다 했더니만 이 낙산사가 바로 2005년 강원도 양양에서 번진 대형 산불로 인해서 사라져버린 소중한 문화재였더군요. 뉴스에서 한동안 화마로 순식간에 없어진 우리문화재산으로 봤던 기억이 있는데 벌써 17년전 일이었다니. 지난 10월 말 가을이 깊어지는 주말 회사 지인들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갔었답니다. 이 때 함께 간 분들이 저 포함 여행을 갈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만 모이게 되어서 지리를 잘 아시는 분이 고맙게도 기사를 자청하시며 정말 즐겁게 보냈던 주말이었어요. 전에는 낙산사 입장료가 없엇다고 하던데 지금은 성인 1인 당 4,000원입니다. 아이들은 2,000원인지 1,500원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그리고 경로우대 할인도 있으니 부모님과 함께 가신다면 신분증을 꼭 갖..

지난 주말 지인이 계신 강원도 홍천을 갔다왔습니다. 아침 집 앞 언덕길에 산책을 갔는데 언덕 한 공간에 이렇게 빨간 열매들이 토토톡 떨어져 있더군요. 이게 뭐지? 작은 꽃사과인가? 하고 위를 보니 한 열매나무가 있었습니다. 열매를 유심히 보면서 꽃사과인듯 하고 아니면 모양은 블루베리 같기도 한데 색은 빨간색이니 뭐지?? 하며 사진을 찍었어요. 하나를 갖고 와서 물어보니 산사열매라고 합니다. 사진찍는것을 한때 좋아해서 DSLR 도 사봤는데 요새 핸드폰이 좋다보니~ 오래된 DSLR은 장농 속에 처박혀있고. 이제는 아무도 안쓰는 골동품 구형 데세랄이 되었네요. 제가 사진찍으면서 느낀건 저처럼 그냥 일반인 호기심으로 찍는건 어떤 장비보다도 그냥 다양한 시선인거같아요. 쇼핑몰 다니면서 간단한 소품사진은 제가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