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죽부터 소까지 손으로 빚은 손만두 #만두 만들기

#만두 하는 날~

어릴적 겨울에 자주 집에서 해먹고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손만두 입니다.

요새는 비비고만두, 고향만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만두가 맛좋게 나와서 집에서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자나요~

 

하지만 우리집은 아직까지도 집에서

만두를 빚는답니다.

반죽도 직접 하고 만두소도 직접 만들고,

어릴때부터 이런것에 입맛이 길들여서인지

저는 유명 브랜드나 유명 만두집의 만두를 먹어봐도

솔직하 우리집만큼 맛있지는 않아요.

사진은 이렇지만 사실 저건 그릇이 아니라

김치를 담글때 쓰이는 "다라" 입니다 ㅎㅎㅎ

작년에 담근 푹~~ 익은 김장김치 2포기 정도에

돼지고기, 당면, 숙주, 당근, 부추, 새우, 두부, 마늘, 고춧가루 등

거의 10가지가 넘는 만두소를 다 때려부어요 ㅎㅎ

 

하다가 김치하고 고기가 많네?

당면하고 두부를 더 넣어야겠군!

어라? 부추가 적네? 더 넣어야 겠군!

어라? 조금만 한다고 했는데 

또 이렇게 만두소가 많아졌네???

늘상 이렇습니다 ^^

 

 

그런대 왜!

파는 만두는 고기만두 / 김치만두 분리가

되어있을까요?

둘 다 섞으면 아니되는 것인가!!

이거때문에 사먹는 만두가 싫은 이유도 있습니다.

 

고기는 직접 볶아 어느정도 익힌 후 만두소를

만들기때문에 저대로 먹어도 될 만큼 맛있답니다.

 

그리고 우리집 만두에서 가장 중요한건

바로 쫄깃한 만두피!!!

우리집은 절대 사지않아요

 

 

 

힘들다고 귀찮다고 하시겠지만

밀가루 반죽을 전날 직접 한 다음

하루정도 숙성시킨 후 이렇게 하나하나

떡 처럼 잘라서 둥글게 빚어낸답니다.

은근 방망이로 요 만두피 만드는 재미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