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양이의 일상이야기

인간관계 INFP / 라떼는 혈액형이었지 MBTI가 뭔지 몰랐다고 본문

일상이야기

인간관계 INFP / 라떼는 혈액형이었지 MBTI가 뭔지 몰랐다고

빛고양이 2022. 4. 27. 23:26
반응형

MBTI 많이들 보는데 나는 이게 뭔지 

왜이리도 호들갑들인지 몰랐다.

하긴 라떼시절엔 혈액형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근데 우리나라만 혈액형 갖고 뭐라뭐라 한다지만

이게 은근 맞았거든.

얼마나? 그 전 종로에 즐비했던 사주까페들이

뭐 맞추는것보다 혈액형 성향이 더 정확했을껄 ㅋㅋ

얼마전 재미로 10분정도 테스트 해봤는데 infp가 나왔다.

 

그려려니 했다.

그런데 sns를 쭉죽 올리다보니 아래 사진이 떡하니 있는게 아닌가!

 

아 완전 이거 나자나!

완전 나다.

일코의 장인. 조금 친해지면 엉뚱한 얘기나하고

남들과 독특한 관점으로 얘기해서 친한 사람 몇명에게는

완전 빵뻥 터뜨리는데 낯을 많이 가려서

나만의 인간관계 테두리가 있다는~!

 

이성보다는 덕질 취미가 최고지~! 암!

누구랑 같이 사는거 끔찍하지~! 맞지

 

일코의 장인 ㅋㅋㅋㅋㅋ

왜 일코의 장인일까?

다른 성향은 모르겠으나 내 개인적인 기준으로 볼 때

일코라는거는 남에게 그 친한 단계에 따라 틀리지만

'나' 라는 사람에 대하여 많이 알려지는걸 극도로 꺼려한다.

 

예를 들어 직장인이어도 아주 친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는 말 안하는 뭔가 있다.

하지만 이들에기는 뭔가 말 하는 부분이 있으나,

 

또 다른 친구들에게는 직장인에게 말하는 부분을

친구들에게는 말 안한다.

그래서 피곤하다.

 

내가 이사람한테 이 얘기를 했던가? 안했던가?

이것이 악의가 아니라 그냥 나에 대해서

사람에 따라 다 보여주고 싶지 않을 뿐이다.

 

나는 취미가 뭐고 주말에 뭐하고 뭐 좋아하고

그런걸 남들이 내 사생활까지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사실 나는 얼마전부터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전에 같이 일했던 지인과 새로운 걸 해보고 싶다.

구체적이지 않지만 오랫동안 내가 생각했던 것을

함께 해보지 않겠냐 하는 얘기가 나오곤 있다.

 

그럴려면 나도 공부를 해야하지만 지금 다니는 고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어야 하기에 벌써 2달이 흘러갔지만,

이런 얘기를 같은 직장인들에게는 아무리 친해도

얘기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본의아니가 거짓말이 늘어나더군.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나는 다 오픈하는데,

당신은 왜 오픈하지 않느냐! 하기에 나는 인간관계가

사실 남들에 비해서 상당히 피곤하다.

 

어쩔수 없이 다른사람 뭐 도와주는 알바를 들켜서

얘기하게 되었지만 이부분도 나는 좀 찜찜하다.

 

별거 아닌데 내가 뭐 대단한것도 아닌데 뭐그리

숨기나 싶어도 성향이 이러니 뭐 어쩌겠나,

그냥 덕질 취미 하면서 돈 벌 준비를 해야지

 

그나저나 나는 오늘도 집에서 일을 하고, 내일은

또 직장에서 일코의 장인이 되어야지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