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스완슨 작 죽여 마땅한 사람들 / 스릴러 좋아하시면 완전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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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또 빠져있는 작가 피터 스완슨

읽는 내내 깔끔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술술 읽혀나가는 하지만 결코 가볍지는 않은!

 

누구나 한번쯤은 이 세상에서 제거하고싶은

상대가 있지 않은가?

작가는 누구나 생각했을법한 생각을

현실로 옮겨주는 주인공을 탄생시켰다.

 

물론 같은 인간으로서 법의 보호를 벗어나

누가 누구를 심판할 자격이 있는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은 사람의생명을

본인 잣대로 평가하는주인공에게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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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는 사업가 테드는 공항에서 우연히

릴리라는 여성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때 테드는 아내가 집을 짓는 건축가와

몰래 바람피우는걸 목격하고 분노에 

사로잡혀있었다.

 

왜 사람심리가 그렇지않은가?

주위에 털어놓지 못할 고민들을

우연히 만나 다시 만날 일 없는 낯선이에게

털어놓고 싶은 심리

 

그것이 하필 릴리를 만나 털어놓게 되고

이에 릴리는 진지하게 죽이고싶다는 테드의 

생각에 동의를 한다.

 

 

솔직히 난 살인이 사람들 말처럼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썩은 사과 몇 개를 신의 의도보다
조금 일찍 추려낸다고 해서 달라질게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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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작된 그들의 은밀한 계획은
조금씩 진전해 나가는데
뜻하지않게 테드가 부인과 바람핀 남성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 좀 충격적이긴 하지만 작가는 초반 테드를
주인공으로 쓰다가 릴리의 캐릭에
매력을 느껴 주인공을 바꿨다고 한다

릴리는 그들의 계획을 반드시 지켜야하는!
바람난 부인과 내연남을 제거하기 위해
진지하게 계획을 꾸민다.

릴리가 이 세상에서 제거했던 사람들은
어린 자신을 상대로 추잡한 행동을 했던
예술가를 가장한 어른,

나를 두고 다른 여자와 바람을 핀 남친,

모두 완전범죄로 썩은사과처럼 이 세상에서
도려냈었다.

그리고 돈을 목적으로 제거한 테드의 부인과
그와 바람난 내연남을 과연
어떻게 죽일까?

마지막까지 설마?? 하며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읽고나면 참 깔끔하다고 느껴지는
죽여 마땅한 사람들

소설에 나오는 죽여마땅한 사람들의
대상은 현실에 비춰보면 약간
잔잔바리축에 속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지금 현실은 어떠한가
뉴스를 보면 죽여 마땅한 사람들
굳이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될 생명들이
너무 많다
또는 주인공 릴리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그럴까?

썩은 사과 몇개를 신의 의도보다
내가 일찍 도려냈을 뿐!

하지만 법의 잣대를 벗어나 심판할 수 있는
자격은 절대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나이가 들어서인가?
'그럴수도 있겠다, 이해는 간다'라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그대로 현실은 죽여마땅한 사람들이
꽤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