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아무일도 없었다

아무 일도 없었다

2018 | 관람등급:청불 | 1시간 41분 | 스릴러
곧 아빠가 될 본과 오랜 벗 마커스. 스코틀랜드의 고즈넉한 산지로 사냥 여행을 떠난다. 마을 주민들과 어울린 다음 날, 순식간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 내몰리는 두 친구. 기억해, 내가 한 모든 일은 널 지키기 위해서였어.

 

주연:잭 로든,마틴 매캔,토니 커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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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약혼녀와 행복한 날만 꿈꾸던 본,

그리고 그의 오랜 친구 마커스와 함께 스코틀랜드의 

고즈넉한 곳으로 사냥을 하러 간다.

그 곳의 마을사람들과 잠깐 어울린 후,

 

본과 마커스는 근처 숲으로 사냥을 간다.

아무도 없는 산속에서 발견한 사냥감.

그리고 사냥초보인 본은 사냥감을 겨냥하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순간 뒤에 있던 한 아이를

맞추고 만다.

어찌할줄 모르는 본과 마커스 앞에

아이를 찾는 아버지가 나타나고,

마커스는 그를 쏘아버리며 완전범죄를 계획한다.

 

아무도 없는 넓은 숲,

시체 두 구, 그리고 우리 둘 뿐이야.

시체만 잘 뭍고 떠나면 우린 괜찮을거야

 

앞으로 아이가 태어날텐데 이건 다 너를 위한 일이야 라며

본을 설득시키는 마커스.

 

그런데 큰일이 났다.

누가 누군지 다 아는 작은 마을인지라.

곧 온다던 마을 실세의 처남과 조카가 오질않는다며

이 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도망칠 새도 없이 본인들이 죽인 시체들을

마을사람들과 찾아야 하는 당혹한 상황

시체가 발각되는건 시간문제.

 

그리고 드러나는 그들만의 비밀을 알게된

마을 사람들은 분노에 휩싸이고,

그들만의 법으로 이들을 처단하려고 한다.

 

인간의 이기적인 추악한 본질을 꺼내보게

만드는 아주 다크한 분위기

그리고 본과 마커스 둘이 죽느냐

하나만 죽느냐에 걸린 운명의 선택.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분명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그 외 사람들한테는 아무일도 없었다.

이들이 침묵하는 동안 앞으로도 쭉 아무일도 없을 것이다.

 

'내가 한 모든 일들은 널 지키기 위해서였어'

마커스가 아이아빠가 될 본에게 한 말.

그리고 이 말은 과정이 어떻든간에 본을 지키게 되었다.

 

마을사람들과 본, 마커스 이들만의 은밀한

약속으로 생겼던 일을 없었던 일로

침묵하게 만든 다크한 영화.

 

 

과연 본은 아무일도 없는듯 살 수 있을까?

아무도 몰라 앞으로도 모를꺼야 라는 

확신이 있다면 인간의 가장 추악한 본성도

꺼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영화

 

아무일도 없었다.

 

어쨌던 끝이 좀 허무하게 끝났지만.

보고나면 기분안좋은 영화를 좋아하시면

추천해드립니다.

런닝타임도 짧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