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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양이의 일상이야기
피터 스완슨 작가의 아낌없이 뺏는 사랑 죽여 마땅한 사람들 작가로 알려진 피터 스완슨 작가의 작품으로,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 아닌 아낌없이 '뺏는' 사랑 피터 스완슨 작가는 뭐랄까 쉽게 읽혀지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세련된 느낌을 주게 하는 작가입니다. 그래서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주인공 릴리를 응원할 수 밖에 없도록 매력적인 악녀를 만들었는데요, 이 책에 나오는 또다른 스타일의 악녀 리아나는 용서할 수가 없네요 ㅎㅎ 보스턴에 있는 오랜 역사의 문학 잡지사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조지 포스. 나이가 마흔이 다 되어가니 세상이 서서히 바래는 것 같다. 누군가와 미친 듯이 사랑에 빠져 가정을 이룬다거나, 출세를 하겠다거나,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줄 놀라운 일이 일어날 거라는 기대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나이가..
한 젊은 여성이 남편의 직업때문에 남편의 고향인 루마니아로 이사오게 된다 말도 통하지않고 아는 사람도 없는 고립된 상황의 여성. 그러다 우연히 창 밖을 보고있는데 건너편 아파트의 한 집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걸 발견한다. 설마 설마, 날 보는걸까? 그 사람을 향해 손을 살짝 들어보았는데 좀 있다가 자신을 향해 똑같이 손을 들어보이는 낯선 상대방! 그리고 뉴스에 나오는, 여성의 목을 긋거나 잘라서 살해하는 연쇄살인범의 소식이 들려오는데, 어디를 가나, 외출을 해도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있다는 느낌을 받는 줄리아. 점점 극한이 공포를 느끼지만 정작 남편은 너무 예민하게 구는것이 아니냐며 줄리아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급기야 공포의 극한까지 가게 되는 줄리아. 그런데 오히려 상대방 남자는 줄리아를, 함께 ..
내 돈을 사기 친 그 놈이 구조 요청을 해왔다! 세탁소 화재로 인해 대출상품을 알아보던 생활력 만렙 덕희에게 어느 날, 거래은행의 손대리가 합리적인 대출상품을 제안하겠다며 전화를 걸어온다. 대출에 필요하다며 이런저런 수수료를 요구한 손대리에게 돈을 보낸 덕희는 이 모든 과정이 보이스피싱이었음을 뒤늦게 인지하고 충격에 빠진다. 전 재산을 잃고 아이들과 거리로 나앉게 생긴 덕희에게 어느 날 손대리가 다시 전화를 걸어오는데… 이번엔 살려달라는 전화다! 경찰도 포기한 사건, 덕희는 손대리도 구출하고 잃어버린 돈도 찾겠다는 일념으로 필살기 하나씩 장착한 직장 동료들과 함께 중국 칭다오로 직접 날아간다. 라미란 염혜란 출연진만 봐도 기대되는 한국영화! 실제로 있었던 일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라 더욱 기대감이 있었는데..
아직 크리스마스 인테리어가있는 웨돔 맥시코 남미음식 전문점 노상그릴드 감성(?)답게 천장은 배관이 그대로 보이도록 인테리어를 해놨네요. 기존에 '노상가는 술집'이라는 업체로 운영을 하다가 2023년 말 맥시코 남미음식을 추가하여 리뉴얼을 한 듯 합니다. 최근에 이 지역에 남미음식점이 없었던거같은데 말이죠. 몇년 전 홍대 감성타코 맥시코 남미 음식점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기대하고가봤습니다. 주말 낮 세명이서 방문. 우선 시그니쳐 메뉴인 바베큐 폭탄 산더미 파히타(2-3인분) 그리고 새우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젊은분들이 운영하시는듯 해요. 기본 4가시 소스와 또띠아가 나오고 아래 재료들을 저 위 접시에 잘라서 먹으면 된답니다. 인터넷상의 메뉴사진이 큼지막하게 나온듯, 기대치보다 약간 80% 작은 느낌ㅋ..
북클럽 열때 가장 흥분되는 순간은 내가 원하는 책이 신간으로떳을경우이다. 혹시 '하와이대저택' 이란 유투버를 아시는가? 경제적인 자유, 끌어당김의 법칙, 파이프 라인 등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보지않았을까 하는 그 하와이대저택 일명 '하대'님이 책을 내었다. 몇달전 알고리즘으로 우연치않게 보았는데 왠지 이 분의 영상에는 묘한 끌림이 있었다. 유투브 영상을 보면 끌어당김의 법칙, 원하는것을 얻는 방법, 부에 이르는 방법등이 무수히 많지만 유독 내가 하대님의 영상에 끌린것은 바로 진정성이느껴졌기 때문이다. 직접 본인이 겪은 경험을 가지고 파이프라인으로 경제적인 자유를 얻게 된 유투버 하대(하와이대저택) 극단적이었던 과거의 본인과, 경제적인 자유를 얻고 원하는 시간에 하고싶은 일을 하는 현재의 본인. 자신의 ..
지난 12월 영화 이순신 3편 노량을 보기위해 또다시 홍대행, 그전에 가봤던 어메이징농카이를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어메이징 농카이는 맛있는녀석들, 식신로드 등에 나온 맛집이라네요. 그때는 돼지고기똠양쌀국수에 볶음밥을 먹었었는데 메뉴가 정말 다양해서 다른것을 먹어보고자 재방문. 기존에 시켰던 똠양쌀국수와 이번에는 푸 팟 퐁커리를 주문하였어요. 어메이징 농카이 가시면 이거는 꼭 먹어봐야 할 시크니처 메뉴입니다. 얇은 껍질게 튀김과 부드러운 계란퐁커리가 어우러진 정말 맛있는 게요리에요. 불편하게 껍질째 있지않을가 걱정했는데 아주 연하디 연한 게껍질이어서 나이드신 분들도 부담없이 충분히 드실 만한 게튀김요리입니다. 튀김이지만 아주 부드러워요 혹시나 나중에 기회되면 어르신 모시고 가고싶은 그런 곳입니다. 가격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