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 한국과 서양의 어울림 이경 양식당~! 강추강추~!

2022년 가기 전 삼인방이 모였습니다.

이날은 한파에 2일 전 폭설이 내린지라

참으로 춥고 추웠던 한파

 

이경양식당 안에서,

살짝 뿌옇게 서리가 낀 통유리로

밖을 보면 골목에 흰 눈이 쌓여있어

(바로 맞은편은 유명한 하디르커피숍이 있다)

그야말로 한겨울의 크리스마스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 좋은 분위기에

와인 한잔씩 하면 좋으나

다들 차가 있으니....

스테이트는 2종류로 각각

한국식 서양식

이렇게 되어있는데 우리는

서양식 부채살 스테이크와

여기서만 볼수있는 순대전골파스타.

전복버섯솥밥 이렇게 시켰습니다.

서양식 부채살 스테이크
순대전골 파스타
전복버섯솥밥

 

 

순대전골파스타

한마디로 맛있고 적당히 얼큰한 순댓국에

파스타가 들어간 맛~!

얼큰하고 매운 맛이 신라면기준보다

약간 순한 맛.

진짜로 순대가 들어갔는데 당면순대가 아니라

약간 찹쌀순대 비슷한 순대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

파스타 치고는 색다른 맛, 

신라면보다 덜 매워요.

 

그리고 부채살스테이크~!

소스가 3가지에요

바질소스, 감자소스, 그리고 

전체적으로 붉게 있는것에

복분자소스~!

위에거는 김부각도 있는데

소스에 찍어먹는 부채살 스테이크가

아주 맛있었어요.

특히 복분자 소스가 일품~!

 

먹으면서 다음번엔 어머니를 모시고

또 와야겠다~! 싶을정도로

비주얼도 맛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가격도 괜찮았구요.

 

그리고 버섯전골솥밥

우선 솥밥에 있는 밥을 그릇에 

퍼 담은 후 밥 위쪽에 있는

작은 간장소스같은걸 넣고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솥밥에 남은 누룽지는 주전자에 있는

따끈한 물을 부어주면

누룽지가 되구요

간장소스가 매력적이어서

독특한 맛이긴 했어요.

밥도 아주 맛있었답니다.

 

하지만 반찬도 그렇고 저는 굳이

이 솥밥보다는 다른종류의  파스타를

먹어보는게 어떨까 싶기도 했어요

그리고 사진으로 보시면

나오는 그릇들이 뭔가 한국적이지 않나요?

 

마치 한정식에서 나올 법한 넓고

얇은 사기그릇에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나왔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수저통, 휴지통도 자개디자인으로

전통한국의 미가 있답니다.

 

그리고 실내 인테리어도 얼핏 경양식당이라

서양식인듯 하지만 다 한국적이에요.

동양화 그림도 있고 밥상인테리어에 나무기둥까지

그래서 꽤 독특하며 예쁘답니다.

 

손 씻는 곳이 안보이느곳이 있으면

좋았으련만 바로 옆에 테이블이 있어서..

손 씻는 오픈된 대야도 전통디자인이에요.

 

그리고 이 곳은 밤리단길의 취약점~!

차 댈 곳이 불편하다는거.

두 녀석 주차할곳이 없어서

몇바퀴를 돌았다고 합니다.

https://naver.me/5JQGKwX9

네이버 지도

 

특히 이경양식당 창문으로 보이는 맞은편은

바로 하디르커피로 이국적인

출입문이 인상적인 커피숍입니다.

여기서 시그니처 하디르 커피를 마셨는데

양은 작지만 여기까지 왔다면

당연 시그니쳐 커피를 마셔워야 인지상정~!

 

1월에는 가족들과 함께 또 방문할

이경 양식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