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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쭐내러왔습니다2 정발산 코너그레이

빛고양이 2022. 12. 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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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한분이 좋아하는 먹방프로인

돈쭐내러 왔습니다!

정말 날씬하고 예쁘신 여성분들이

어마어마한 식사량을 뽐내며

그날 식당의 재료 기둥뿌리를 뽑는?

 

그중 한곳이 그나마 가까운 곳에서

촬영한 것이더라.

 

일산 정발산근처에 가면 '밤리단길'이라고,

서울에 경리단길이 있다면

일산에는 밤리단길이 있다하더이다.

 

골목 구석구석에 작지만 예쁜 인터레어에

아기자기한 맛집과 커피숍이 자리잡은

밤리단길.

그 중 코너그레이를 방문해보았다.

 

*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스프(1,000)쿠폰을

받을수 있다. 가기 전 미리 받고가면 좋다.

 

 

 

돈쭐2 (아마 코요테 신지님이 나온 회차인듯)에서

주로 우대갈비스테이크와

닭다리살스테이크를 주로 먹은듯 해서 

우리도 우대갈비 스테이크와 닭다리살스테이크를

선 주문.

스프쿠폰을 보여주고 식전에 나오는

부드러운 빵에 소스와 스프에 찍어먹으니

 

 

우대갈비 스테이크가 나왔다

(가격 44500) 

티비에서는 오 맛있겠다싶었는데

내돈내산이니 솔직하게 말하겠다.

실망했다. 

마치 큐브스테이크사이즈의

고기 7점이 붙어있었다. 그리고 44500원??

TV에서는 먹요원들이 손으로 뜯어가며

참으로 먹성좋게 먹었으나

연세드신 한분은 사실 잘 못드셨다.

질겨서.

 

나도 먹으면서 부드럽지는 않네? 싶었고

솔직히 우대갈비가 얼마정도 하는지

몰라서 이 퀄리티에 이정도 가격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사진보니 가위로 자르면 작은거까지 8점이네)

넌 아니야 잘못시켰어

맛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정도 가격이 

합당할까?

 

 

먹요원 중 외국인인 이렘 분이 엄청

맛있게 드셨던 닭다리살 스테이크.

닭이어서 그런지 부드럽고 약간 매콤한소스로

마치 매콤한 토마토스파게티 소스맛?

 

사실 위 2개면 충분할줄 알았으나

스테이크양이 워낙 적어 추가로 주문한

게살크림 파스타

(네이버검색사진과 좀 다르네 ㅋㅋ)

 

왠만해서 크림파스타는 실패하지 않는다.

소스안에 게살이 있어 역시나

진한 고소함이 묻어나는 크림파스타

 

아, TV에 나왔다고 다 맛집은 아니구나,

닭다리살스테이크와 크림스파게티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가위로 잘랐을때 7조각 나오는

우대갈비 사이즈와 가격에 좀 언짢았을 뿐.,

우대갈비!!!!

 

추가로 하나만 더,

나는 잡지 않아서 잘 몰랐으나,

먹을때 주는 가위와 집게가 있다.

 

소품 하나하나에 신경썼네 싶었으나

막판에 내가 한번 잡아본 집게와 가위는

생각보다 무겁고(가위 겁나무거움)

파스타를 집는 집게는 생각보다

단단해서 손힘이 없는 분들은

집게 집기가 쉽지 않을것이다.

(귓속말로 '뭔놈의 가위가 이리 무거워????'

집게 왜이렇게 단단해??? 이랬으니)

가위와 집게 예쁘긴 한데 비실용적인..

 

우리가 메뉴선택이 잘못된건지 암튼 

방송 탄 곳은 더 냉정하게

검색해봐야겠다는 교훈을 남긴 곳.

맛있게 먹은 돈쭐에 속아서 간

내가 잘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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